너무 재미있는 게임을 알게되었다.
이미 플레이 하고 있었던 '인생'이란 게임이다.
역행자(확장판)
저자 : 자청
독서기간 : 24.01.29~24.02.3
만족도 : ★★★★☆ / 5
더 하고싶은 말 : 이하
너무나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이 책에 대해서는 너무나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비판하고 싶은 내용도 많고, 공감되는 내용, 공유하고 싶은 내용, 간직하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할 이야기가 많다.마음에 들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고 모순적이라 느낀 내용들도 많지만, 오히려 이러한 요소들이 책을 더 매력적이게 만든다.책에 정을 붙일 수 있게 만드는 요소들이다.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진다.
다시말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생각을 유도하는 책이다.
글 솜씨가 매력적이다.
책의 시작부터 작가는 스스로 글을 잘 쓴다고 이야기한다.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그 발언에 대해 부정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이 책은 매우 쉽고 좋은 글로 가득 차 있다.
읽기가 어려운 책이 아니다.그렇다고 수준이 낮은 내용이 아니다.
작가는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독해 난이도가 낮은 글을 썼다.책을 열은 후부터 바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너무나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야기 하지 못하겠다.
이 책은 나중에 다시 읽어볼 것이다.
지금 책을 읽은 지 시간이 지나서 이 책에 대한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지 못하겠다. 책을 다시 읽은 후에 이야기 할 것이다.
나중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휴가를 나갔을 때나 전역을 하고 나서 이 책을 서점에서 구입했을 때이다.
나는 이 책을 군생활을 절반이나 보낸 후, 후임에게 빌려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의미가 깊다.
나에게 독서라는 세상을 알려 주었고,
나에게 인생이 왜 재미있는 것인지 알려주었고,
나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군대라는 공간에서, 매일 업무에 치여 사는 나에게 이 책은 구원자이다.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매일 레벨업을 하면서 살고 있다.
이 책은 내가 독서의 세상으로 빠질 수 있게 해준 아이템이다.
책의 내용 자체로 독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있지만,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독서를 할 환경이 만들어졌다.
같이 근무하는 선임도 이 책을 읽고 독서의 취미를 가지게 되었고, 이 덕분에 나의 근무지는 독서실과 유사한 환경이 되었다.
중대의 중사 한명이 내가 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져주었다.
본인도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면서 역행자를 다 읽으면 다른 것도 읽어보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책들을 빌려주었다.
이제 나의 군생활은 독서로 물들 것이며, 앞으로 나의 인생은 독서로 물들 것이다.
독서 너무 좋아.
발이 시려운 사지방에서
24.02.19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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