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독서 목록들을 누르지 마
·
잡설
이전 북로그는 문제가 있다.그건 바로 내가 글을 안 쓴다는 것. 계속해서 책은 꾸준히 읽기는 하는데, 읽는 양에 비해 작성되는 글이 없다. 이 문제를 분석해보자. 1. 왠지 글을 써야 할 것 같음원래는 책 이름과 만족도, 많아야 한줄평 정도만 작성하려고 했었다.하지만 글이라는게 한 번 잡으면 계속 쓰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나는 느낀점을 길게 길게 작성하게 된 것 같다. 글을 쓰다보면 할 얘기가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글을 쓰는 것에 부담이 생기고그래서 안쓰게 된 것 같다.2. 그렇다고 제목만 쓰기엔?이게 블로그라고 명시해 둔 사이트를 사용하니까 욕심이 생긴다. 왠지 독후감이라 불릴 정도는 써야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제목이랑 별점만 쓰기에는 좀 아쉽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내가 읽은 책 목록 리스트! ..
열두 발자국 - 정재승
·
BOOOOOOK log
좋은 내용, 좋은 흐름, 그리고 유행의 선행자 열두 발자국 저자 : 정재승 독서기간 : 24. 02. 25 ~ 24. 03. 03 만족도 : ★★★★☆ / 5 더 하고싶은 말 : 이하 최근 사회에서 많이 언급되는 주제들, 이 책은 그보다 빨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책들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었다. 예시로, 내가 독서라는 취미에 입문을 하게 만든 책인 '역행자'에서는 사람의 뇌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었다.이 내용들과 비슷한 맥락들은 이 책에서도 나온다. 이 책 전에 읽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도시와의 연관을 넘어선 사람들의 심리들을 설명했었다. 이 내용들과 비슷한 맥락들은 이 책에서도 나온다. 작년 '군e러닝'을 이용해서 수강했던 박만규 교수의 '설득언어' 강의..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
BOOOOOOK log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저자의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가 말했다. 도둑맞은 집중력 저자 : 요한 하리 독서기간 : 24.02.15~24.02.24 만족도 : ★★★ / 5 더 하고싶은 말 : 이하 "첫 인상은 다음과 같"다. "원문이 어떤지 원서를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왜 문장을 이렇게 적어놓은 것인지, 옮기는 과정은 이게 최선이었는지 싶"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부터 끝까지 너무 불편하고 신경 쓰였"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책의 첫번재 챕터만 읽어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게이다. 왜 이 이야기가 나왔는 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을 읽은지 한달이 지나서 일 수 있고, 중요한 얘기가 아니라서 일 수도 있다. 그냥 게이라는 것만 기억이 난다. 별로 중요한 요소도..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현준
·
BOOOOOOK log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 : 유현준 독서기간 : 24.02.12~24.02.15 만족도 : ★★★☆ / 5 더 하고싶은 말 : 이하 간략 잡지식이 늘었다.나는 비문학 책들을 나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런 부분이다. 가장 마음에 들은 내용은 사람들은 본인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맥락에서 나온 내용이었다. 본 저자의 사무실에는 모니터를 안쪽으로 꺾어서 나름 파티션 역할을 하게 해 본인의 공간을 만든 직원이 있다고 한다. 병사로 군에 복무중인 나는 개인 공간이 없는 나의 상황에 이를 빗대어 이해하였다. 삶의 질을 위해선 개인의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요즘 프라이버시 필름이라는 휴대폰 액정 보호 필름 제품이 나온다. 정면으로만 화면이 보이게 만든 필름이..
그 환자 - 재스퍼 드윗
·
BOOOOOOK log
커뮤발 인터넷 공포 썰 그 환자 저자 : 재스퍼 드윗 독서기간 : 24.02.11~24.02.11 만족도 : ★★★ / 5 더 하고싶은 말 : 이하 레딧발 인터넷 소설 공포소설은 처음 읽어봤다. 그래서 기대하고 읽게 되었다. 이 글은 해외 커뮤니티 'Reddit'에서 쓰여진 공포 소설이라고 한다. 또한, 저자는 두서에서 이 글이 사실임을 강조하며 "믿거나 말거나"라는 문구를 던진다. 그래서 사실감 있게 잘 읽었다. 중간까지는 말이다. 용두사미 그 자체 매우 실망했다. 전개 까지는 마음에 들었는데... 매우 실망했다. 내 인생에 전성기가 있다면 이 책의 시작은 전성기와 함게 진행된 자서전의 이야기오. 하지만 결말은 전성기의 끝과 함께 진행된 몰락의 오줌방울이다. 처음 부분에서 느껴진 감상은 정신적인 공포를..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어
·
BOOOOOOK log
잘 만들어진 SF. 프로젝트 헤일메리 저자 : 앤디 위어 독서기간 : 23년 중순 ~ 24년 초 만족도 : ★★★☆ / 5 더 하고싶은 말 : 이하 오랜만에 몰입해서 읽은 SF! 책을 굉장히 오랜만에 잡았다. 그동안 관심이 가는 책이 있으면 간간히 읽는 정도였고, 이 책도 그것들 중 하나였다. 그렇기에 읽는동안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은 책이다. 읽은 기간은 길었다. 책을 읽는 데에 반년이 가까운 시간이 걸렸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었다. 그만큼 끝이 궁금해지는 내용이었다. 나는 SF를 좋아한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것처럼, 내가 상상하지 못한 부분들을 건들여 주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몽환감을 좋아한다. 비록 몽환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이 책은 스토리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