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들인가 뭔가 말이야. 나를 보고 배우란 말이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저자 : 송희구
독서기간 : 24.03.04
만족도 : ★★★★ / 5
더 하고싶은 말 :
벌써 끝인가? 벌써 다 읽었다...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이렇게 집중해서 책을 읽어본게 얼마만인가. 푹 빠져서 읽어본게 얼마만이냐는 말이다.
쉽게 읽혔다. 빠르게 읽혔다. 가벼웠다.
하지만 의미는 깊었다.
젋은 꼰대가 되어가는 나에게
아직 젊은데도 나는 왜 꼰대가 되어가는가.
군 생활을 하면서 쉽게 상급자의 위치를 얻어보았기 때문인가?
그저 일부에게만 상급자인 병사주제에 왜 본인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해지는 것인가.
조직이 그렇게 만들었다.
배경이 그렇게 만들었다.
나의 의지가 아니었다.
조직 밖에서의 모습을 떠올려라.
배경에 관여해라.
의지적이게 행동해라.
항상 배우려고 해야지 나의 그릇된 행동을 정당화해서 가르치지 마라.
뭐 해먹고 살아야하나
항상 하는 고민이고, 모두가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도 한다.
나는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노력은 하지 않는다.
지금 블로그에 나를 기록해 보려고 하는 것들도 게을러졌는데 말이다.
하고 싶은게 많아도 우울해진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들이 사라져간다.
재미있게, 의미있게, 즐겁게 잘 읽은 책이다.
2024. 06. 04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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